이 포스팅은 SBS 월화 드라마 '그 해 우리는' 줄거리,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몇부작, 시청률, OST 등의 정보를 총정리한 글입니다.
그 해 우리는 기본 정보
제목 : 그 해 우리는
채널 : SBS (2021.12.06~)
방송 시간 : 월, 화 오후 10:00
OTT : 넷플릭스, 웨이브
몇부작 : 16부작
주연 : 최우식, 김다미, 김성철, 노정의
제작 : 김윤진, 이단 (연출) / 이나은 (극본)
소개 :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10년이 흘러 카메라 앞에 강제 소환되어 펼쳐지는 청춘 다큐를 가장한 아찔한 로맨스 드라마
그 해 우리는 줄거리 (기획의도)
다큐멘터리는 평범한 사람이라도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매 시험마다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공부 잘하는 국연수도, 학교에서 하는 거라곤 잠만 자는 게 전부인 전교 꼴찌 최웅도, 자신이 원하면 청춘 다큐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국연수 최웅 두 사람 모두 원하지 않았다는 것뿐... 열아홉이라는 찬란한 시기 그 해 여름을 강제로 기록당한 남녀가 있습니다. 이렇지도 저렇지도 못하게 영상으로 박제되어 전 국민의 관찰 대상이었던 두 사람은 서로 상극입니다. 하지만 그 상극이 마치 자석 같았던 것일까... 둘은 서로에게 끌리고 서로에게 첫사랑으로 스며듭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10년이 흐른 후 지금 다시 시작됩니다. 열아홉 시절의 풋풋함과 순수함은 사라지고 더 치열, 악랄해진 두 사람이 다시 만나 또 한 번의 시절을 기록합니다. 청춘 재회 애증의 다큐라고나 할까요. 그 해 여름보다 좀 더 유치하며 좀 더 찐득한 이야기로 말입니다.
그 해 우리는 등장인물
최웅 CAST. 최우식
#움직이지 않는 건물과 나무만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최웅은 '웅이와 기사식당', '웅이와 아구찜', '웅이와 닭발', '웅이와 분식', '웅이와 비어' 등 한 골목 상권을 장악한 ‘웅이와’의 그 ‘웅이’ 도련님입니다. 이 동네의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부러워하는 도련님이지만 그 많은 요식업을 운영하랴 매일같이 바쁜 부모님 때문에 어렸을 적 기억이라곤 가게 앞 평상에 혼자 쓸쓸히 앉아 있는 것뿐입니다. 어렸던 웅이는 부모님이 바쁜 것도 싫었고 스스로 일을 늘려가며 피곤하게 사는 어른들의 삶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는 혼자 있는 게 편했고, 여유롭고 평화로운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냥 ‘꿈은 없고요, 그냥 놀고 싶습니다’ 그렇게 살고 싶었으며 계획대로 되고 있었습니다. 열아홉, 국연수를 만나기 전까진 말입니다.
웅이는 만날 때마다 사사건건 부딪히는 연수와는 잠깐 머문 악연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연수를 쫒는 눈길도, 계속 쓰이는 신경도, 왠지 모를 끌림도, 자신과는 정반대인 종족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일 것이라 생각했지 그게 첫사랑의 시작일 줄이야...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화로운 삶을 살던 최웅이 흔들리는 것은 오직 연수에 관한 것뿐이었습니다. 웅이는 그녀와 함께 있을 때 행복했고, 그녀가 없으면 견딜 수 없어했습니다. 서로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연인이라면 누구나 하는 가벼운 사랑싸움만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 이유 모를 헤어짐까지 이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연수와 헤어지고 그렇게 10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난 지금의 최웅의 모습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나무 그늘 아래의 벤치에 누워 낮잠을 자는 한적한 삶을 꿈꿨던 최웅이 밤에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아티스트로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최웅의 눈에는 공허함만 가득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연수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처음 그녀와 만났던 것처럼 어떤 예고도 없이...
국연수 CAST. 김다미
#쉼 없이 달려기만 하는 마케팅 전문가
가난하다는 것이 너무나도 싫은 이유는 남에게 베풀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태어날 때 정해진 가난은 친구와 밥 한번, 커피 한 잔 같이하는 것도 꺼리게 만듭니다. 그래서 연수는 관심 없는 척, 이기적인 척,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어려서 부모님을 사고로 잃고 할머니와 단둘이 서로를 의지하며 버텨왔습니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음을 독하게 먹었습니다. 그래서 연수의 목표는 항상 성공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실 그녀가 바라는 성공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할머니와 나, 두 식구 돈 걱정 없이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것. 겨우 그 정도가 연수가 바라는 성공이었지만 혼자 짊어진 짐은 생각보다 훨씬 무거웠습니다. 그러던 열아홉 그 해 여름, 무거운 어깨를 잊게 해주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최웅이었습니다.
연수한테 이런 사랑스러움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남들에게 무심하고 차갑더니 웅이 앞에만 서면 한없이 다정하고 따뜻한 연수입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최웅을 건드린다 싶으면 바로 얼음마녀가 튀어나와 독설을 서슴지 않습니다. 연수의 이런 단짠단짠 한 모습을 알고 있는 것은 웅이가 유일합니다. 유일했습니다. 연수가 자신의 손으로 그를 놓기 전까지 말입니다.
그렇게 웅이를 놓아버리고 10년이 지났습니다. 연수는 성공만을 생각하며 달려왔고 어느 정도 원하던 건 이루었습니다. 얼굴도 모르던 삼촌이 떠넘긴 빚을 다 갚았으며 고정적인 월 수입이 있고, 돈 걱정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녀는 이제야 남들처럼 평범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연수는 변한 게 없습니다. 성공이라는 목표에 다가가려 아등바등 살던 그 길을 여전히 달리고 있습니다. 그녀에겐 늘 일이 우선이었고 회사에서도 선후배 할 것 없이 모두 인정할 만큼 능력 있는 사람이 되었건만 그녀의 심장은 공허합니다. 연수는 어디로 가야 할지도 모르고 습관처럼 쉬지 않고 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일이라는 명분으로 최웅을 찾아가게 됐습니다. 자신에게 10년 전 일은 이젠 기억도 나지 않는다는 것처럼 태연해 보이려는 연수이지만 최웅과 마주 앉은 테이블 아래 연수의 손은 미세하게 떨립니다. 이것이 또 다른 시작이 될지, 아니면 끝을 맺게 될지. 아무것도 모르겠는 그녀 이지만, 마주해보려 합니다.
김지웅 CAST. 김성철
#전지적 시점의 다큐멘터리 감독
지웅은 귀티 나는 도련님 같은 외모의 소유자이지만 그런 외모와 어울리지 않게 외로움이 많은 아이였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집을 나가고 없고, 그나마 있는 홀어머니 아래에서도 사랑을 받아본 기억이 없이 자랐습니다. 항상 일하러 나가고 없는 어머니 때문에 혼자서 지내는 시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처음으로 생긴 친구 웅이를 만나기 전까지 말입니다. 어렸던 지웅은 자신은 가지고 있지 않은 많은 것들을 가진 최웅이 부러웠습니다. 그런 지웅이의 마음을 알았던 것일까 최웅은 지웅이 바라는 모든 것을 지웅과 함께했습니다. 자신이 가진 것을 당연하다는 듯이 지웅과 공유했습니다. 심지어 지웅이가 가장 부러워했던 웅이의 가족들까지도 말입니다. 웅이 부모님 최호와 연옥은 늘 지웅이도 친아들처럼 아끼고 다정하게 대해줬습니다. 지웅이가 열등감을 가질 틈도 없이 사랑으로 대해준 웅이의 가족들이 지웅에겐 집과 같은 곳입니다.
지웅이는 열아홉 그 해 여름 처음으로 다큐멘터리 감독이라는 직업과 마주했습니다. 연수와 웅이를 쫒아다니며 카메라에 담는 동일의 모습을 보며 그 직업이 더 궁금해졌습니다. 사람에 관심 많고 외로움이 많은 지웅에겐 늘 사람 사이에 부대껴 있을 수 있는 그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딜 가든 사람들에게 살갑고 친절하다는 말을 듣는 지웅이지만 그에게도 다른 모습이 있습니다. 지웅은 어머니와 같이 있을 땐 다른 사람이 됩니다. 어렸을 적 함께 했던 시간이 적었던 탓일까 아니면 어렸던 자신을 홀로 두었던 어머니가 미웠던 탓일까 한집에서 같이 지내고 있지만 둘 사이에 대화는 없고 어색한 침묵만이 맴돕니다.
어느 날 갑작스레 이상한 프로젝트를 떠맡게 되었습니다. 10년 전 찍었던 연수와 최웅의 다큐멘터리를 다시 한번 찍는 프로젝트입니다. 자신이 이 프로젝트를 왜 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쩌다 보니 카메라를 들고 둘 사이를 찍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빨리 끝내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찍다 보니 10년 전처럼 여전히 티격대는 두 사람의 모습에 흥미를 느낍니다. 그렇게 둘을 촬영하며 10년 전 애써 감춰뒀던 감정이 다시금 새어 나오기 시작합니다. 절대 그래서는 안 되는. 최웅의 모든 것을 같이 공유할 수 있지만 딱 하나 공유해서는 안되는 것. 그게 탐나기 시작합니다.
엔제이 CAST. 노정의
#지금이 딱 최정상인 아이돌
지금 현재 탑 아이돌 하면 가장 첫 번째로 생각나는 이름. 엔제이. 그녀는 솔로로 데뷔한 지 9년 차인 지금도 여전히 정상의 자리에서 롱런 중입니다. 하지만 엔제이는 그 자리를 이제는 다음 사람에게 넘겨줄 때가 됐다는 것을 어느 정도 직감하고 있습니다. 자리에 대한 위협은 언제나 있었습니다. 새로운 신인 여자 아이돌들이 데뷔할 때면 항상 기사 제목에 엔제이가 언급되었습니다. 지금까진 콧방귀를 뀌며 모른 채 해왔지만 이제는 심상치 않습니다.
그녀는 데뷔 때부터 똑 부러지는 성격이었으며 현명했습니다. 자신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고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는 방법도 알고 있습니다. 다소 영악해 보인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 바닥에서 살아남으려면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집에 처박혀 누워만 있어도 구설수에 오르는 게 여자 아이돌의 운명이라 그녀는 말 그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그저 자신의 일만 했고 대중에게 좋은 모습만을 보여주려 정말 좋은 사람인 척 굴었습니다. 그렇게 9년을 버텨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이돌 엔제이가 아닌 진짜 자신의 삶을 살아갈 준비를 하는 중입니다. 그 준비의 시작으로 건물을 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인기는 언젠가 사라지겠지만 자신의 건물은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좋은 사람인 척은 좀 내려놓고 하고 싶은 대로 마음 가는 대로 하면서 살아볼까 합니다. '하고 싶은대로, 마음가는 대로'의 시작에 ‘최웅’이 걸려들었습니다. 사람 하나 없이 건물만 덩그러니 그려진 텅 빈 최웅의 그림을 보면 왠지 모르게 울컥하는 기분이 드는 그녀였습니다. 변하지 않는 것. 최웅의 그림에서 자신이 영원토록 못 가질 것 같은 그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그에게도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그의 그림처럼 그도 자신의 곁에서 변하지 않고 늘 옆에 있어줄 것 같았습니다.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의 주요 등장인물 이외의 인물들의 정보가 궁금하다면 위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해 우리는 인물관계도
그 해 우리는 시청률
방영일 | 회차 | 시청률 |
2021.12.6 | 1 | 3.20% |
2021.12.7 | 2 | 2.60% |
2021.12.13 | 3 | 3.10% |
2021.12.14 | 4 | 3.30% |
2021.12.20 | 5 | 3.70% |
2021.12.21 | 6 | 4% |
2021.12.27 | 7 | 3.70% |
2021.12.28 | 8 | 4.30% |
2022.1.3 | 9 | 3.60% |
2022.1.4 | 10 | 4.30% |
2022.1.10 | 11 | 4.20% |
2022.1.11 | 12 | 5.20% |
2022.1.17 | 13 | 4% |
제공 :닐슨코리아 (2022.1.17 지상파 기준)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의 시청률은 첫 회 3.20%로 시작하여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최고 시청률은 2022.1.11 방송된 12회 5.20%를 기록했으며 13회까지의 평균 시청률은 3.78%입니다. 시청률 수치만 놓고 보면 결코 높은 수치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 드라마가 OTT 서비스 '넷플릭스'와 '웨이브'를 통해서도 서비스를 하기 때문에 두 OTT 시청률까지 본다면 높은 시청률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 해 우리는 OST
PART 1. 10CM - Drawer (서랍)
PART 2. BIBI (비비) - Maybe If (우리가 헤어져야 했던 이유)
PART 3. Ha Sune Woon (하성운) - Squabble (티격태격)
PART 4. Kim Na Youne (김나영) - There For You (이별 후회)
PART 5. V - Christmas Tree
PART 6. Janet Suhh - home (집) / Why
PART 7. Lee Seung Yoon (이승윤) - The Giving Tree (언덕 나무)
PART 8. Sam kim (샘킴) - Summer Rain (여름 비)
PART 9.Yang Yoseob (양요섭) - Even Now (아직도 좋아해)
PART 10. Jang Beom June (장범준) - 행복하게 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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