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2.2.12 새롭게 시작한 JTBC 주말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1회, 2회 줄거리를 요약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상청 사람들 1회 줄거리
기상청 사람들 1회의 핵심 줄거리는 진하경(박민영)과 한기준(윤박)의 이별과 이시우(송강)와 채유진(유라)의 이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별이 보통의 이별이 아닌 한기준(윤박)과 채유진(유라)의 바람으로 인한 이별인 것이 이 드라마의 시작이라는 점...
진하경의 이별
신호는 단순했다. 때로는 소리로... 때로는 색깔과 진동으로... 이 세상에 안전한 것은 없다고 계속해서 내게 신호를 보내오고 있었다.
기상청 직속상관인 최과장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그의 역할을 대행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낸 하경이 결혼 준비 업체들(청첩장, 신혼여행, 드레스, 답례품, 스냅사진, 웨딩홀 등)에서 입금 지연 취소 문자를 받습니다. 한기준이 이런 사람이 아닌데... 그와 연락이 되지 않자 하경은 싸한 기분으로 비를 맞으며 신혼집으로 갑니다. 현관을 들어서자 그의 구두 옆 다른 여자의 구두, 방에서 새어 나오는 빛줄기... 다른 여자를 품에 안고 있는 그를 문 밖에서 눈물을 터트리며 바라보는 하경입니다.
이시우의 이별
채유진 : 우리 헤어지자.
이시우 : 뭐?
채유진 : 헤어지자고.
이시우 : 갑자기 왜?
채유진 : 갑자기 아니야. 나 오래전부터 오빠랑 헤어지고 싶었어.
유진과 여행을 가기로 약속한 시우는 그녀와의 동거중인 집에서 여행 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녀와의 여행을 상상하며 즐겁게 여행 준비를 하고 있던 그에게 청천벽력 같은 이별통보가 날아옵니다. "나 오래전부터 오빠랑 헤어지고 싶었어..."
기상청 사람들 2회 줄거리
기상청 사람들 2회의 핵심 줄거리는 오랜 연인의 바람으로 상처받은 진하경(박민영)과 이시우(송강). 그리고 그 둘의 새로운 인연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내 연애의 끝은 이별만 있는게 아니었다.
한기준과의 이별 2달 후, 하경은 WMO(세계 기상 기구)로 파견으로 스위스 제네바에 갈 기회를 받게 됩니다. 사내 연애였기 때문에 그녀의 상황을 잘 아는 국장님이 그녀가 같은 직장에서 한기준과 계속해서 마주칠 불편함을 생각하여 추천해준 기회였습니다.
스위스 안가셨으면 좋겠어요. 피하고 싶어서 가는 거라면 더더욱...
"두 분 파혼하고 한동안 전국 기상청 메신저가 뜨거웠던거 아시죠? 그래서 알았죠. 제 여친을 채간 새끼가 바로 한기준이고 그 새끼한테 파혼당한 여자가 바로 과장님이란걸..." "하... 이래서 사내 연애 안된다니까. 우리 동네 똥개도 알걸요? 제가 누굴 만나고 어떻게 헤어졌는지..." "스위스 진짜 가실 거예요?" "어떻게 알았어요?" "다들 알고 있던데요. 과장님이 가실 거라는 거" "근데요... 안 가셨으면 좋겠어요. 피하고 싶어서 가는 거라면 더더욱..." "그건 이시우씨가 상관할 문제가 아닌 거 같네요." "바람은요 보이진 않지만 지나간 자리에 반드시 흔적을 남긴데요. 크든, 작든."
아~ 너는 나 불편하니? 그럼 불편한 사람이 떠나. 니가 가라고 스위스 제네바로 이 개x끼야.
진하경과 한기주의 파혼 후 한기주는 자신이 파혼의 유책자이니 위자료로 신혼집 아파트를 준다고 그랬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아파트를 반반하자면서 뻔뻔하게 나옵니다. 그런 뻔뻔하기 짝이없는 한기주가 기어코 하경의 본가로 내용증명서까지 보내자 화가 난 하경은 직장에서 그를 불러내 한바탕 하게 됩니다. "어차피 스위스 간다며... 그럼 넌 당장 그 집이 필요 없는 거잖아" "누가 그래 내가 스위스 간다고" "다들 그러던데... 가는게 아니야?" "하! 이제 막 과장 달았는데 내가 가길 어딜 가니?" "야 그럼 너 지금 여기서 나 이렇게 보는 거 안 불편하니?" "아~ 너는 나 불편하니? 그럼 불편한 사람이 떠나. 네가 가라고 스위스 제네바로 이 개x끼야."
이제 다신 사내 연애같은거 안해요. 내 인생에 두번 다시 사내 연애는 없어요. 절대!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가 되고 하경과 시우는 서로의 상황을 허심탄회하게 술안주 삼아 같이 한잔 하게 됩니다. 서로의 엑스에 대한 단점들을 줄줄이 나열하면서 말입니다. 그렇게 여러 대화가 오가다가 진하경 왈 "이제 다신 사내 연애같은거 안해요." "에이 사람일 모르는 겁니다." "아니요. 내 인생에 두 번 다시 사내 연애는 없어요. 절대!"
술이 많이 들어갔던 탓일까... 내 인생에 두 번 다시 사내 연애는 없다고 다짐한 지 얼마나 됐다고 둘은 하룻밤을 같이 보냅니다. "어젯밤 일은... 그러니까 사건. 해프닝. 그러니까 일어나선 안 되는 일종의 천재지변 같은거고... 만나선 안되는 두 기류가 만나서 형성된 일종의 벼락같은 거랄까... 그러니까 내 말은... 그냥 우리 쿨하게 잊자. 어른답게 나이스하게." "아 어차피 이시우 특보는 다음주면 수도권 팀으로 돌아갈꺼고... 난 이제 총괄 2팀을 책임지면서 이제 일에만 올인할 예정이거든... 다른 일은 신경쓸 겨를도 없고 특히나 사내연애... 아 그런건 아니잖아... 무슨말인지 알지?" "알죠~ 물론" "그래 알아줘서 진짜 다행이다... 고마워" "네" "그래 그럼." "근데요... 저 복귀 안하는데." "응?" "실은 저 다음주부터 본청 총괄 2팀으로 정식 발령 받았거든요." "무슨말이야?" "앞으로 우리 같은팀이라고요. 앞으로 잘해봐요 우리~ 어른답게 나이스하게."
본청에 2주간 파견 온 시우가 본청 2팀으로 정식 발령 났다는 사실을 들은 하경은 멘붕에 빠지게 됩니다.
이상 기상청 사람들 1회, 2회 줄거리 요약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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